혀 백태, 설태가 생기는 이유와 입냄새 원인 제거 방법
하루에 몇 번 양치질을 하시나요? 하루에 세 번 하는 사람도 있고 두 번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양치질을 했는데도 입냄새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일까요?
솔직하게 저는 그 원인을 알기 전까지 하루에 세 번 양치질을 하는데도 입냄새가 났습니다. 그래서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거나 민트향 차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가지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이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입냄새의 원인
입냄새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입에서부터 위, 장까지 연결되어 있는 소화기관들 중에 어딘가 좋지 않으면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강 즉 입 안의 문제라면 80~90%는 혀 때문입니다.
혀 중에서도 특히 혀의 안쪽 부분인 혀 뿌리에 '백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백태를 부르는 또 다른 말은 '설태'라고 합니다. 그런데 백태 또는 설태는 이를 안 닦거나 몸이 안 좋은 사람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생기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설태가 생기는 이유는 입안에 세균이 있거나 혀의 탈피세포 또는 음식물이 부패되는 황학가스들이 뮤신과 섞이기 때문입니다. 뮤신이란 입안에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물질로 침 속에 들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세균이나 음식물이 침과 섞이면서 설태가 생기는 것이었네요.
백태의 색상과 모양에 따른 건강상태
1. 백태의 색상 - 정상적인 백태는 옅은 백색으로 빨간색의 혀와 만나 핑크색 혀로 보이게 됩니다. 만약 백태가 누런색이거나 검은색이라면 병적인 착색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항생제를 많이 섭취할 경우에도 다른 색상을 보일 수 있지만 백태의 색상이 옅은 백색이 아니라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백태의 모양 - 백태가 지도 모양이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모양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이동성 설염 또는 이동성 지도 설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심각한 병은 아니고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일 수 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이러한 모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백태의 유무 - 백태가 전혀 없는 분들도 있습니다. 입냄새도 없고 건강한 상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염증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백태가 없으니 혀가 새빨간색일텐데요. 혀가 새빨갛고 부어 있으며 설태가 끼지 않았다면 병원에 내원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백태 제거 팁
혀는 정교한 미세 융모로 되어 있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다른 세균들이 안락하게 들어가서 살기에는 적절한 공간인 셈입니다. 따라서 혀를 대충 닦으면 여전히 혀뿌리 뒷부분 미세융모에 세균들이 남아있으면서 백태가 더 두꺼워지고 입냄새도 심해집니다.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혀클리너입니다. 칫솔로 양치질을 한 후 혀를 내밀고 긁어내면 됩니다. 혀클리너를 너무 깊숙이 넣으면 구역질이 날 수 있으니 조심해 주세요. 혀클리너로 할 때에도 적당한 힘으로 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혀 백태 또는 설태와 입냄새
>입냄새의 원인 - 입에서부터 소화기관들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 안이 원인이라면 80~90%는 혀 때문입니다.
>백태의 색상과 모양에 따른 건강상태 - 모든 사람은 백태가 생기며 정상적인 백태는 옅은 백색입니다. 만약 누런색, 검정색의 백태이거나 백태의 모양이 지도이면서 변하는 경우, 백태가 전혀 없는 분이라면 병원을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태 제거 팁 - 미세 융모로 되어 있는 혀의 백태를 제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혀클리너입니다. 혀클리너를 사용할 때 너무 깊숙이 넣지 않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적당한 힘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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