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건강하세요.

봄철에 피부가 예민해지는 편이신가요? 저는 스트레스나 건강 상태에 따라 뾰루지가 잘 나는 편인데 요즘 봄이라 그런지 트러블이 나서 고민입니다. 그래서 세안제도 바꿔보고 화장품도 줄여서 바르고 있고 기름진 음식도 덜 먹기 위해 노력하는데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러다 몸신을 보고 체험해 보고 싶은 세안법이 생겼는데 소개해 드릴게요.


왜 봄이 피부를 구하는 골든타임일까?

피지의 역할

모낭충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유수분 방어막을 둘러주는 특급 세안법


왜 봄이 피부를 구하는 골든타임일까?

몸신에서는 봄이 피부를 구하는 골든타임이라고 하였는데요. 왜일까요? 봄이 되면 기온이 상승하고 대기가 정체되어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피부에 닿은 미세먼지가 몸속 염증 유발 뿐만 아니라 모공에 들어가서 피부의 탄력을 유지시키는 진피층까지 파괴합니다. 또한 피지선을 자극해서 피지를 과다분비하게 해 피부 질환을 유발합니다.


또한 기온이 1도 상승하면 피지 분비량도 10% 늘어나게 됩니다. 봄이 되면서 겨울에 비해 평균 5~10도 정도 기온이 상승하기 때문에 봄이 되면서 피지 분비가 50% 정도 상승하게 됩니다. 


그런데 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는데 피지가 없는게 맞지 않을까요? 오히려 피부가 건조하면 피지가 더 많이 증가될 수 있다고 합니다. 건조해서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 겉은 유분으로 번들거리는데 속은 건조한 피부가 되는거죠. 피부가 건조하면 수분을 더 보호하기 위해 과도하게 피지가 분비되고 피부를 보호하는 천연 보습인자가 파괴되면서 수분 증발을 촉진하게 됩니다. 


저는 여드름이 생겼다 안 생겼다가 하거든요. 그래서 '일시적으로 생겼을 때 짜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피지는 제거해도 계속 생기고 한 번 생긴 피지는 쉽게 없어지지 않아서 피부 위의 좀비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가 그것인데요. 블랙헤드는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가 피부 밖으로 빠져나와 산화되어 검게 변한 것이고 화이트헤드는 모공 속의 피지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쌓여서 좁쌀처럼 피부 위에 보이는 상태입니다. 저는 거울 볼 때 꽂히면 꽉 눌러서 짜게 되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이렇게 억지로 짜면 밖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피지 잔여물이 남아있고 안으로 터져서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게 말처럼 잘 안되요.


피지의 역할

좋은게 별로 없어 보이는 피지입니다. 그래서 '피지가 아예 없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피지는 어느 정도 적당량은 분비가 되어야 합니다. 피지의 순기능은 피부 표면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외부 유해 물질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차단해 피부 부담을 감소시키고 피부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모낭충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모낭충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피부에 사는 진드기인데 모낭충의 먹이가 피지입니다. 피지가 많아지면 모낭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배설 작용이 활발해집니다. 이러한 모낭충의 배설물과 알, 사체 등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 모공 확대, 색소 침착 등의 피부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럼 모낭충이 없는 사람도 있을까요? 신생아뿐이라고 합니다. 생후 약7일부터 피지가 증가하면서 모낭충이 서식하게 됩니다. 모낭충은 알칼리성일 때 번식과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피부를 약산성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세안제는 알칼리성으로 장기간 사용 시 속 당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유수분 방어막을 둘러주는 특급 세안법

항상 제일 궁금한건 나중에 나오더라고요. 이 세안법은 스칼렛 요한슨, 최지우, 방탄소년단 정국도 하는 세안법이라고 합니다. 재료는 바로 사과 식초! 그것도 시중에 나와 있는 어떤 종류의 사과 식초든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 두 배 식초 사용시, 물과 식초의 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사과식초사과식초

그냥 식초도 아닌 왜 사과 식초일까요? 

알파하이드록시산 - 사과 식초에는 천연 각질 제거제 성분인 알파 하이드록시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각질 제거 성분 중에는 AHA인 알파 하이드록시산과 BHA인 베타 하이드록시산이 있는데 AHA는 수용성 과일산의 일종으로 피부 표면의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말릭산 - 사과식초 속 말릭산은 사과에 있는 유기산 중 하나로 각질을 제거해 피지가 쌓이지 않도록 도와주며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제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 -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성분으로 활성 산소로부터 피부 세포를 방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과잉 피지나 노폐물로 인해 생기는 뾰루지를 예방하고 개선시켜 줍니다.


산성인 식초를 피부에 써도 될까요?

저는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혹시나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더 뒤집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요. 사과식초가 강한 산성은 맞지만 원액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물에 약산성이 될 정도로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합니다. 그러면 제가 사과 식초 세안법으로 실험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사과 식초 세안제 만드는 방법과 실험 과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총정리

>왜 봄이 피부를 구하는 골든타임일까? - 봄이 되면 기온이 상승하고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져 겉은 번들거리고 속은 건조한 상태가 되어 유수분 밸런스가 깨집니다. 

>피지의 역할 - 피지는 수분 증발을 막고 외부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모낭충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 피부에 사는 진드기로 피지를 먹고 삽니다. 성인 중 모낭충이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피부를 약산성으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수분 방어막을 둘러주는 특급 세안법 - 사과 식초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사과 식초는 각질 제거와 과잉 피지나 노폐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산성이기 때문에 희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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