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건강하세요.

혹시 치실을 사용해 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잘 사용하지 않는데 남편은 거의 매일 사용합니다. 특히 고기나 질긴 해산물을 먹고 나면 꼭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치실을 사용하는 문제와 관련해 의견대립이 있었습니다. 저는 '피가 난다고 하면서 왜 사용하느냐.' 남편은 '양치질로 안 빠진다.' 그래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닥터의 승부에서 얻은 정보입니다.


치실-사용해야 할까요?

치아와 잇몸건강을 위해 치실은 사용해야 합니다. 양치질로 잘 안 닦이는 부위가 치아와 치아 사이입니다. 치실을 잘 사용해 주면 잇몸질환의 50%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피가 나는건 정상일까요?

치실의 잘못된 사용방법으로 잇몸이 자극을 받아 피가 나는 것입니다. 올바르게 사용하면 잇몸과 치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치실의 잘못된 사용방법

치실을위에서 아래로 한번에 툭 넣었다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경우 치실이 힘있게 내려가면서 잇몸의 출혈을 일으키고 치태를 제거할 수 없습니다.


치실의 올바른 사용방법

1. 치실의 길이를 30cm 정도로 자릅니다.

2. 양쪽 가운데 손가락에 치실을 충분히 감아줍니다.

3.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어금니 사이까지 닦아줍니다.

4. 치실은 톱질하듯이 내려갔다가 다시 톱질하듯이 나와야 합니다.


치실에 대한 오해와 사용빈도

치실에도 여러가지 두께가 있다고 합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두께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치실을 사용한다고 잇몸 사이가 벌어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치실은 하루 한 번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치아의 이물질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치실을 자주 사용하면 치아와 치아사이가 벌어질 것 같아서 사용하지 않았던 것도 있는데 오해였네요. 사실 남편은 이빨이 정말 못생기게 났고 저는 고르게 난 편인데 치과에 가면 남편 이빨상태가 더 좋습니다. 남편이 치실을 사용하기 때문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집에 있는 두 종류의 치실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치실 비교

사용중인 치실의 비교 사진사용중인 치실의 비교


다이소 치실 (3,000원)

가성비와 활용정도 - 끊어서 쓰지 않아도 되어 편하고 뒷부분을 이쑤시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감 - 실이 두 가닥 연결되어 있고 한번에 툭 들어가는 방식이어서 잇몸에 충격이 있습니다. 저는 쓰다가 몇 번 피가 났습니다.

사용시 내모습 - 입을 크게 벌리지 않아도 사용할 수가 있어서 이쑤시개 쓰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암웨이 치실 (3,500원)

가성비와 활용정도 - 끊어서 쓰는 방식이라 번거롭고 한번에 30cm를 쓰고 버려야 한다는 점이 아깝습니다.

사용감 - 손으로 힘을 조절할 수 있어 잇몸에 충격이 덜하고 톱질하듯 내려갔다 올라올 수 있습니다.

사용시 내모습 - 손가락 두 개(오른손 검지와 왼손 검지)가 입 속으로 들어가야 해서 입을 크게 벌려야 하니 혼자 있을 때만 사용 가능합니다.


혹시 혀클리너 사용해 보셨나요? 혀클리너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관해서는 아래의 글을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치실 사용에 대한 결론

> 치아와 잇몸을 위해서는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치실을 사용할 때 잇몸에 피가 나는건 잘못된 사용방법 때문입니다.

> 알맞은 두께의 치실을 사용한다면 잇몸 사이가 벌어지지 않으며 하루에 한 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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