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 로스트치킨 칼로리 낮은 샌드위치 먹는 방법
빵 좋아하시나요? 저는 빵을 정말 좋아하는데 키토제닉 식이요법을 접한 이후로 줄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빵이 들어가는 샌드위치도 한동안 안 먹었어요. 신선한 야채와 함께 먹는 샌드위치도 정말 맛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키토제닉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서브웨이를 볼 때마다 들어갈까 말까 수없이 고민했는데요. 먹고 싶으니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서브웨이에서 칼로리를 낮추면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검색해 보고 먹어 보았습니다. 어떤 맛일까요?
서브웨이 칼로리 낮은 샌드위치
처음 서브웨이에 갔을 때 "주문하는게 왜 이렇게 어려워?" 했던 생각이 납니다. 사실 지금도 오랜만에 가면 어리둥절 한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메뉴와 재료들이 있고, 제 뒤에 다른 손님들이 있으면 선택 장애가 옵니다. 오늘은 미리 생각해 둔 메뉴가 있어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칼로리를 낮추기 위해 디테일한 주문이 필요하니, 끝까지 봐주세요.
서브웨이 로스트 치킨 주문하기
메뉴는 "로스트 치킨" 입니다. 구운 닭가슴살에 치즈와 야채, 마지막으로 소스를 뿌려 먹는 메뉴인데요. 가격은 사진에서처럼 15cm 기준으로 5,900원입니다. 칼로리는 서브웨이 홈페이지에 320kcal로 나와 있는데요. 칼로리를 더 낮춰 주문해 보겠습니다.
먼저, 빵을 "위트"로 선택합니다. 곡물빵이지만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빵을 선택한 후,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위트 빵 속을 파내 주세요.
파낸다는 표현보다 더 고급진 표현이 생각이 안났어요. 아무튼 빵 속을 파냈기 때문에 야채가 더 많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치즈는 취향껏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슈레드 치즈"를 선택했습니다. 이제 야채를 주문해 볼까요?
야채는 모두 넣어달라고 했고, 저는 아보카도를 좋아해서 아보카도 추가를 했습니다. 아보카도 추가는 15cm 기준 1,300원입니다. 아보카도 추가하고 나니, 가격이 좀 비싼 것 같아요. 서브웨이 샌드위치 15cm 기준으로 로스트 치킨 5,900원에 아보카도 1,300원을 추가하여 총 7,200원입니다. 밥 한끼 가격이죠? 다음에는 아보카도를 빼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중요한 소스입니다. 추천 소스는 "스위트 어니언" 이지만 단맛을 느끼면 우리 뇌는 배고픔을 더 잘 느낍니다. 그래서 소스는 "소금, 후추, 머스타드, 올리브 오일" 로 주문합니다. 와인 식초까지 넣으면 더 좋은데, 그럼 먹을 때 식초물이 흐른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저는 네가지만 넣었습니다.
서브웨이 칼로리 낮춘 로스트 치킨 후기
주문이 끝나고 계산 할 때, 씨그램 탄산수를 추가하였습니다. 아보카도에 탄산수까지 추가하니 8,700원입니다. 너무 비싼 점심인데요? 다음에는 아보카도도 빼고 물병을 가져가야겠어요. 제발 맛있었으면 좋겠는데, 맛있을까요?
왼쪽에 속을 파낸 빵에 쏙 들어간 구운 닭가슴살 보이시나요? 야채들도 더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입 베어 물으니, 너무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 걸까요? 구운 닭가슴살도 퍽퍽함이나 특유의 냄새가 없고, 야채들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소스도 간이 강하지 않아서 야채 고유의 맛들이 나서 좋았어요.
저는 앞으로 자주 먹게 될 것 같아요. 낮은 칼로리에 닭가슴살와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진 샌드위치가 생각날 때, 서브웨이 로스트 치킨 추천드립니다.
칼로리 낮은 서브웨이 샌드위치 주문 순서
메뉴 - 로스트 치킨 선택 (15cm 기준 5,900원)
빵 - 위트 선택 (주문할 때, 빵 속을 파내 달라고 합니다.)
치즈, 야채 선택 - 치즈와 야채는 취향껏 선택해 줍니다.
소스 - 소금, 후추, 머스타드, 올리브오일을 선택합니다. (물이 흐를 수 있지만, 와인식초를 추가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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