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건강하세요.

무서운 이야기이지만 7초에 1명씩 사망하는 질병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연로한 사람의 병이었지만 지금은 젊은 사람도 피해갈 수 없는 병입니다. 이 병은 무엇일까요? 당뇨병입니다. 몸신을 보면서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어 이웃분들께도 꼭 전해드리고 싶어요.


사실 당뇨는 당뇨병보다 당뇨 합병증이 더 무섭기 때문에 평생 혈당 관리를 하며 살아야 하죠. 우리나라에도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고, 앞서 얘기한 것처럼 그 연령대 또한 낮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당뇨 예비군 즉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이 성인 가운데 3분의 1이나 된다고 하네요. 당뇨 예비군이라고 모두 당뇨병이 되는건 아니겠지요. 하지만 당뇨병에 걸릴 경우, 당뇨 합병증의 위험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무서운 당뇨 합병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당뇨 합병증과 위험성

당뇨 합병증 

위험도 수치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2.4배

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한 사망

2.63배

허혈성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2.04배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3.23배

실명을 유발하는 망막 병증

7.4배

손발의 감각이 상실되는 말초신경병증

3.07배

다리 절단을 부르는 족부궤양

5.24배

콩팥 기능상실인 만선 콩팥병

3.49배

이렇게 너무 아프고 고생하다가 죽기는 싫은 병들이네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런 합병증을 유발하는 당뇨병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새로운 방법이 생긴걸까요?


혈당 스파이크란 무엇인가?

기쁘게도 2019년부터 당뇨병 학계에 떠오르는, 당뇨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개념이 화제라고 합니다. 바로 '혈당 스파이크' 입니다. 정식적인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숨은 당뇨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그럼 혈당 스파이크는 무엇일까요? 


출처 : 나는 몸신이다출처 : 나는 몸신이다

스파이크라는 영어 단어가 못같이 뾰족한 것, 배구에서 공을 세게 내리치는 공격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혈당 스파이크도 혈당이 뾰족하게 올라갔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프에서 파란색이 정상 혈당이며, 빨간색이 혈당 스파이크입니다. 같은 24시간 이내에 눈에 띄게 심하게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네요. 혈당 스파이크가 있는 당뇨병 질환자는 당뇨 합병증이 가속화되며, 건강한 사람이 혈당 스파이크가 있으면 당뇨병으로 발전 될 가능성이 3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뇨병 질환자나 건강한 사람이나 혈당 스파이크 막는 방법을 알면 당뇨병과 당뇨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누구나 하루 중 혈당이 낮았다 높았다를 반복하는데 그 차이가 배구에서 공을 내리꽂듯이 심하면 혈당 스파이크라는 것이네요. 그리고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일어나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정확하게 수치로 알아볼까요?


혈당 수치로 알아보는 당뇨병

정상 혈당은 공복상태에서 100mg/dL 이하를 유지하고 식후에는 100~150mg/dL를 유지합니다. 누구나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높아집니다. 식후에도 150ml/dL를 넘지 않는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이 정상이며, 그것을 혈당의 항상성이라고 합니다.


당뇨병의 혈당 수치는 몇일까요? 다음의 4가지 경우 중 하나라면, 당뇨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식후 혈당이 200mg/dL를 넘는 경우, 공복혈당 126mg/dL 이상인 경우, 식사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무작위로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입니다.


출처 : 나는 몸신이다출처 : 나는 몸신이다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혈당 스파이크의 수치는 어떻게 될까요? 다음의 두 가지 경우 중 하나라면 혈당 스파이크에 해당됩니다. 첫번째는 식사 후 2시간 이내에 혈당이 150mg/dL 이상으로 뛰는 경우이며, 두번째는 공복 혈당과 식사 후 1시간 내 할당이 50mg/dL 이상 차이나는 경우입니다.


물론 혈당 스파이크가 있다고 해서 당뇨병은 아니지만,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배구 선수가 내리친 공에 맞으면 어떻게 될까요? 상상하기 싫어요. 마찬가지로 혈당 스파이크는 내 몸에 스파이크를 맞은 듯한 충격을 주어서 합병증을 더 빨리 오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건강한 사람에게도 이 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분과 인슐린

그렇다면 혈당이 높다는 것은 당분과 관련되어 있으니까 당분을 먹지 않으면 될까요? 혈당이 높다는 것은 피 안에 있는 당분과 관련되어 있는 것은 맞습니다.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을 혈당이라고 부르기 때문입니다. 혈당이 높으면 피가 끈적끈적하면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지요. 하지만 당분은 우리 몸에 가장 좋은 에너지원입니다. 당분은 어떤 일을 할까요?


출처 : Pixabay출처 : Pixabay

음식을 통해 당분이 들어오면, 위는 포도당 형태로 분해를 합니다. 이 포도당은 혈액으로 흡수되어 모든 장기의 중요한 에너지원이 됩니다. 특히 뇌, 간, 근육은 포도당을 꼭 필요로 하는데, 포도당 혼자서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바로 췌장에서 나온 인슐린이 필요합니다. 


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데 음식을 먹으면 더 나옵니다. 그리고 포도당과 함께 몸 속을 돌아다니다가 근육에 포도당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줍니다. 놀라운 사실은 우리 몸에 상처가 나면 재생되지만, 췌장은 다치면 재생할 수 없습니다. 즉 베타세포 역시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을 못하는 것입니다.


베타세포가 망가지면 어떻게 될까요? 인슐린을 만들어 낼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고, 혈액의 포도당 수치 즉 혈당이 높아져서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납니다. 그러면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죠.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 스파이크를 조심해야 하는데, 당분을 안 먹는 건 답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럼 당뇨병이 있으신 아버님을 보니까 채혈을 통해 혈당 수치를 확인하시던데요. 매일 손가락을 찔러가면 혈당 스파이크가 생기는 않았는지 체크해야 할까요? 우리가 그럴 수는 없잖아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혈당 스파이크를 측정하는 방법

기존의 당뇨병 검사의 경우, 공복 혈당과 식후 2시간이내의 혈당이 모두 정상이라면, 혈당 스파이크가 있어도 당뇨병 진단 기준 정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또한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당뇨 스파이크를 알아보려면, 하루 종일 채혈을 통해 혈당 검사를 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연속 혈당 측정기연속 혈당 측정기

그래서 개발된 것이 '연속 혈당 측정기' 라고 합니다. 연속 혈당 측정기는 혈당 변동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장치라고 합니다. 큰 단추같이 생겨서 아주 간편해 보였는데요. 피부 어느 곳이든 부착할 수 있지만, 방해를 가장 덜 받는 부분인 팔 뒤편에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핸드폰으로 본인이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판매하고 있는 회사들이 나오네요. 의료기기이니 의사의 진단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복 상태일 때와 음식을 섭취했을 때 각각 혈당 스파이크가 얼마나 일어나는지, 일주일에 몇일정도 일어나는지 측정해 본다면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연속 혈당 측정기의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혈당 스파이크는 우리가 먹는 음식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혈당을 높이면 음식을 알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혈당 스파이크로 예방하는 당뇨병

>당뇨 합병증과 위험성-당뇨병은 당뇨보다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습니다. 

>혈당 스파이크-2019년부터 생겨난 당뇨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개념입니다. 혈당 높낮이의 격차가 심할 경우 혈당 스파이크라고 불립니다.

>혈당 수치로 알아보는 당뇨병-혈당 스파이크의 수치는 첫번째, 식사 후 2시간 이내에 혈당이 150mg/dL 이상으로 뛰는 경우이며, 두번째는 공복 혈당과 식사 후 1시간 내 할당이 50mg/dL 이상 차이나는 경우입니다.

>당분과 인슐린-당분은 혈당을 높이지만 우리 몸에 가장 좋은 에너지원입니다. 하지만 혼자 일할 수 없어 췌장에서 나온 인슐린과 함께 일해야 합니다. 만약 췌장이 다치면 인슐린을 만들어 낼 수 없어 혈액에 포도당의 수치가 높아져 혈당 스파이크가 생깁니다. 

>당뇨 스파이크를 측정하는 방법-연속 혈당 측정기가 있습니다. 피부에 부착하며, 핸드폰으로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어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