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식초 세안방법으로 세수한지 35일차 체험후기
사과식초 세안액으로 세수한지 벌써 35일차가 되었습니다. 한달이 넘게 아침 저녁으로 내 피부를 위해 무언가 했다는 사실이 뿌듯하네요.
얼굴은 다른 사람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나의 모습이니까 작은 뾰루지 하나, 상처 하나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습니다. 저는 뾰루지가 잘 나는 피부인데 꼭 얼굴에 나니까 속상합니다. 특히 이마와 턱이 잘 나는 편이라 친한 사람들은 지나치지 않고 한마디씩 합니다.
'무슨 일 있어?' '잠을 못 잤어?' 이런 질문은 그래도 너그러운 질문이고 '짜고 싶다!' '피부과 가봐!' 라고 말하면 기분이 확 상하면서 방콕하고 싶어집니다. 남자든 여자든 청소년이든 성인이든 여드름은 평생 보고싶지 않은 대상인 것 같습니다.
저는 피부과도 가보고 한약도 먹어봤는데 잠시 효과는 보았지만 효과대비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화장품도 비싸서 못쓰고 있는데 말이죠.
사과식초 세안은 몸신에서 보고 난 후에 너무 저렴한 비용이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작하고 난 후로 뾰루지가 아예 없어지거나 안 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시작하기 전보다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과정과 세안액 만드는 방법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한달 넘게 해온 사과식초 세안방법 후기와 새로 알게된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사과식초로 세수하기 35일차 체험후기
아침 저녁으로 마무리 세안은 사과식초 세안액으로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찬물까지는 아니지만 시원한 느낌의 물로 헹궈냈습니다.
전에 작성한 후기들은 세수한 직후의 사진들인데 오늘은 외출한 뒤 저녁에 찍어 보았습니다. 하루종일 외부에 노출된 후의 저의 피부 상태가 궁금했는데요. 이마와 턱에 뾰루지가 잘 나서 두 부위를 찍어 보았습니다.
이마의 변화 - 여드름이 한 개도 없이 깨끗한 상태는 아니지만 전에는 크기가 큰 여드름이 한 두개씩은 꼭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크기도 작고 심하게 곪지 않는 여드름이 납니다.
턱피부 변화 - 턱에는 여드름 흉터가 있고 좁쌀 여드름이 잘 났습니다. 솔직히 흉터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 그건 사과식초가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도 좁쌀 여드름이 몇 개 있지만 턱도 심하게 곪는 여드름은 잘 나지 않습니다.
저는 처음에 사과식초 세안을 시작했을 때 기적같은 변화를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무것도 없는 깨끗한 피부는 아니지만 사과 식초로 아침 저녁으로 세수만 해 주었는데 이 정도의 변화이니 저는 계속 할 생각입니다. 저처럼 성인 여드름때문에 고민이시라면 사과식초 세안액 만드는 방법을 참고하셔서 한번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새로 알게된 점
사과식초 세안방법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한동안 얼굴 각질 관리를 따로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때를 밀 때 얼굴 각질도 같이 제거해 주었거든요. 일주일에 한번 샤워한다는게 아니고 샤워는 매일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때를 민다는 이야기이니 오해하지 마세요.
아무튼 사과식초 세안법만 하고 얼굴 각질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가 지난주에 때를 밀면서 오랫만에 얼굴 각질제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각질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각질 관리는 따로 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블로그에 변화과정을 적어두니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처음 사진을 보면서 계속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거든요. 꼭 집이 아니더라도 어딜 가서든 할 수 있는 세안 방법이니 꾸준히 해 볼 계획입니다. 여기서 더 나은 변화 가능할까요? 다시 전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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