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건강하세요.

비싼 과일 하면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저는 망고, 배, 샤인머스켓 그리고 아보카도가 떠오릅니다. 그 중 아보카도는 멕시코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수입과일인데 다른 수입과일에 비해 비싼 것 같습니다.


큰 감자 사이즈 1개에 2~3천원 정도이니 아보카도를 좋아하는 저도 쉽게 장바구니에 넣지 못하겠습니다. 전세계 아보카도 소비량 1위인 미국에서도 1개에 1달러 정도 하는 비싼 편에 속하는 과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꾸준히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아보카도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심지어 마약상들이 뛰어들었다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한국에서 아보카도 인기는 얼마나 될까요? 30대인 제가 어릴 때만해도 볼 수 없었던 과일인것 같은데 지금은 대형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과일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비싼 식품인데도 전세계적으로 아보카도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보카도의 효능

아보카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까지 올랐으며 타임지 선정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에 이로운 음식이라는 점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아보카도아보카도

1. 심혈관 - 아보카도에 함유된 칼륨은 효능이자 섭취시 주의사항이기도 한데요. 주의사항은 하단에서 언급하겠습니다. 먼저 아보카도에 포함된 칼륨의 장점은 혈관 내 나트륨과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등과 같은 혈관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과 베타카로틴 성분은 혈관 내 나쁜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도와 깨끗하고 강한 혈관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임산부 건강 - 아보카도의 철분과 엽산 성분은 영양이 부족하기 쉬운 임산부의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엽산은 태아의 뇌 발달과 신경계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다운증후군 및 저체중아의 발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3. 피부미용 - 아보카도 오일이나 비누가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아보카도에 함유된 비타민C는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이 피부에 침착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비타민E,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성분이 피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4. 다이어트 - 아보카도는 지방 함량이 많아 칼로리가 높은 편이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성분도 들어있습니다. 조금만 먹어도 배 부른 느낌을 받기 때문에 적당략을 식전이나 식사 중에 섭취하면 식사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굅니다. 하지만 이 효능 역시 양면성이 있는데요. 부작용에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5. 피로회복 - 아보카도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 성분은 콜레스테롤의 산화와 분해를 막아 뇌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스트레스에 지친 뇌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글루타티온 성분이 풍부하여 간 해독 효소의 생성을 도와주어 간 기능을 향상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그럼 술마신 다음날 아보카도로 해장을 해도 괜찮겠네요.


아보카도의 칼로리와 부작용

칼로리 주의 - 큰 감자사이즈인 아보카도 한 개당 300킬로칼로리로 밥 한 공기와 비슷합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지만 고칼로리 과일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할 경우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섭취 후 입안이나 주변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전신의 두드러기, 복통, 구토를 일으키고 심할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부작용 - 심혈관에 효능이 있다고 언급한 것처럼 고칼륨 과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장이 안좋은 사람이나 어린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성 - 아보카도의 페르신이라는 성분은 동물에게 함부로 먹이면 안되는 독성입니다. 새나 소에게는 절대 주어서는 안되며 강아지나 고양이도 지방이 많은 과일이니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집에도 강아지가 있는데 혹시 주지 않도록 가족들에게 말해주어야겠습니다.


사실 칼로리나 부작용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던 내용이라 앞으로 적당량을 섭취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아보카도를 좋아해서 하루에 3개씩 먹을 때도 있는데 칼로리가 높은 식품이었네요. 하루 섭취 권장량이 5분의 1개라고 하는데 그건 너무 조금인 것 같으니까 하루에 한 개씩만 먹어야 될 것 같습니다.


아보카도 먹는 방법

아보카도는 호불호가 있는 식품이기도 한데요. 아보카도의 느끼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분도 있지만 달지 않고 씹는 식감을 싫어하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아보카도를 먹었을 때는 호박같이 딱딱하고 생호박을 먹는 맛이었는데 그건 잘 익지 않은 아보카도를 먹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잘 익은 아보카도잘 익은 아보카도

잘 익은 아보카도의 상태는 어떨까요? 아보카도를 구입할 때 딱딱하고 초록색을 띄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직 익지 않은 경우이니 상온에 2~3일정도 두면 껍질이 사진에서처럼 진한 녹갈색으로 변합니다. 아보카도의 껍질을 손으로 눌렀을 때 살짝 말랑한 느낌이 있다면 잘 익은 상태입니다.


만약 아직 초록색인데 빨리 섭취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돌려주면 약간 익은 상태가 됩니다. 반대로 껍질이 검게 변할 정도로 상온에서 너무 오래 익혀서 아보카도 안쪽에 검은 반점이 생겼다면 곯은 상태이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른 아보카도자른 아보카도

잘 익은 아보카도를 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보카도를 껍찔 째 세로로 잘라 씨를 빼줍니다.


아보카도와 껍질이 잘 분리된 모습아보카도와 껍질이 잘 분리된 모습

숟가락으로 아보카도를 도려내듯이 파냅니다. 이때 잘 파지지 않는다면 아직 덜 익은 상태입니다. 만약 껍질을 벗긴 상태에서 더 익혀야 하는 경우 껍질을 벗긴 양파와 함께 보관하면 아보카도가 산소와 반응해 변색되는 것을 늦출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 샐러드아보카도 샐러드

샐러드에 아보카도를 함께 넣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저는 아보카도를 좋아해서 숟가락으로 그냥 먹기도 합니다.


아보카도 오래 보관하는 방법

익은 아보카도를 잘라준다.익은 아보카도를 잘라준다.

아보카도가 익었는데 빨리 소진하지 못할 경우 씨를 빼내고 껍질을 벗긴 후 가늘게 잘라 줍니다.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한다.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한다.

자른 상태로 지퍼백에 넣고 냉동실에 보관한 후 필요할 때 해동해 먹습니다. 또는 믹서기나 블렌더로 갈아 냉동실에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식품의 장단점에 관해 알고 먹으면 조심해야 할 점에 대해 알게 되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정보를 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에 아보카도가 크기에 비해 비싼 과일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요. 오히려 칼로리 때문에 평소보다 적은 양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잘 익혀서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먹기로 했습니다.


아보카도 이야기

> 아보카도의 효능 - 슈퍼푸드 중 하나인 아보카도에는 칼륨이 있어 심혈관 질환에 좋으며 철분과 엽산 성분이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 C가 피부미용을 돕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효능이 있으며 간 해독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 아보카도의 칼로리와 부작용 - 아보카도 한 개당 300킬로칼로리로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꽃가루나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하며 고칼륨 과일로 신장이 안좋은 사람이나 어린이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페르신이라는 성분이 있으니 동물에게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아보카도 먹는 방법 - 진한 녹갈색이고 껍질을 손으로 눌렀을 때 살짝 말랑하다면 잘 익은 상태입니다. 그러면 아보카도를 세로로 잘라 씨를 빼고 숟가락으로 아보카도를 도려내듯이 파내서 잘라 먹습니다.

> 아보카도 오래 보관하는 방법 - 씨를 빼낸 후 껍질을 벗겨 가늘게 자르거나 믹서기로 갈아 지퍼백에 넣은 후 냉동보관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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