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건강하세요.

향긋한 봄나물을 골고루 먹을 수 있는 계절이죠? 간단히 데쳐 먹을 수 있는 나물 종류도 많아서 요리하기도 편한 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봄나물은 약이라고 해서 골고루 자주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에만 만날 수 있는 두릅나물 반찬을 하면서 두릅나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두릅나물 효능

1. 골다공증, 관절염 예방 - 겨울엔 운동하기가 쉽지 않아 봄이 되면 무릎이 약해진 느낌인데요. 두릅에는 칼슘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특히 비타민 D와 칼슘이 만나면 흡수율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등푸른 생선이나 우유와 함께 드시면 좋고 뿌리를 말려서 달여 드시면 관절염과 중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스 완화 - 두릅에는 약간 쓴 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향은 정유성분으로 심신을 이완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며 불안감이나 초조함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역시 자연의 향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 같습니다.


3. 춘곤증 완화 - 봄에 두릅이 나오는 이유가 있었네요. 사포닌, 비타민, 단백질, 여러 미네랄이 함유된 두릅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킵니다. 따라서 봄에 섭취하면 피로를 회복하고 기력을 증진시켜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위장건강 - 한방에서 두릅은 천연소화제로 불릴만큼 좋은 식품입니다. 위장의 건강을 지켜주며 특히 설사를 할 때 두릅을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두릅나물 손질하는 방법

가시가 있는 두릅나물가시가 있는 두릅나물

두릅 표면에는 가시가 있어 손질하기가 불편하지만 좋은 두릅일수록 표면에 가시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손질하기 전 혹시 손을 다칠 수 있으니 면장갑을 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다음 나무처럼 단단한 밑동부분과 밑동을 감싸고 있던 잎을 제거합니다. 


두릅 데치는 방법과 오래 보관하는 방법

데치는 방법

1. 냄비에 물과 소금 한 숟가락을 넣고 끓여 줍니다.

2. 끓는 물에 밑동 부분이 닿도록 잡은 후 20~30초 정도 끓입니다.

3. 두릅의 잎까지 물에 잠기도록 넣은 후 30~50초 동안 데쳐줍니다.

4. 데쳐진 두릅을 찬물에 바로 담가주어 뜨거운 기운을 빼줍니다.

5. 바로 드실 경우 손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 초고추장과 함께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데친 두릅나물데친 두릅나물


데치기만 하면 반찬 한가지가 완성되니 정말 쉬운 요리입니다. 그런데 가시가 있어 저는 50초 정도 데쳐주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오늘 30초정도 데쳤는데 먹을 때 가시가 약간 거슬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래 보관하는 방법 - 데쳐진 두릅을 손으로 물기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봉지에 소분해 냉동 보관해 줍니다. 그리고 먹을 때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사계절 향긋한 두릅을 맛볼 수 있습니다. 두릅은 4월이 제철이라 사계절 섭취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방법이 있었네요. 


봄에 먹는 나물은 작지만 겨울을 이겨낸 힘이 있어 제철에 먹어주면 일년을 버티는 힘이 된다고 합니다. 몸에 좋고 저렴한 두릅나물 드시고 올 한 해도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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