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건강하세요.

혹시 오토파지 주스 드셔보셨나요? 저는 오늘 오토파지 프로그램으로 모방 단식을 한지 3일째입니다. 오늘은 지인의 식당을 도와주러 새벽6시부터 출발해야 해서 재료들과 계량기를 집에서 싸가지고 갔습니다. 요즘 미라클모닝도 실천중이라 새벽5시에 일어나고 있어서 다른 날보다 빠르게 아침루틴을 마치고 재료들을 담았습니다. 극성이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벌써 2일이나 했는데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식당이라 전자레인지, 믹서기, 칼은 있으니 편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동일하게 오토파지 주스 하루분을 만들었습니다.오토파지 프로그램과 오토파지 만드는 방법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오토파지 주스 하루분 만들기

오늘은 어제 저녁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14시간 공복을 유지하였습니다. 수면시간을 더한 공복시간 12시간 이상을 유지하면 되고 매일 아침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서 아직까지 공복을 유지하는게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제 하루분 주스를 만들어 볼까요?



오토파지 주스 하루분 - 케일 150g, 단호박 200g, 연근415g, 바나나 한개, 아몬드 14알, 물700ml


오늘부터 쿠팡에서 주문한 슬라이스 단호박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정말 편해서 추천하고 싶어요. 얇게 슬라이스 되어 있어서 자르지 않아도 되서 편하고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아도 잘 갈아져서 좋았습니다. 연근도 어제 미리 얇게 썰어놓아서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집에 있는 믹서기보다 크고 잘 갈려서 단호박과 연근을 먼저 갈아주고 케일, 바나나, 아몬드까지 넣어주어도 잘 갈리고 크기도 넉넉합니다. 3일차까지 해보니 단호박과 연근이 딱딱해서 물을 충분히 넣고 갈면 더 잘 갈리는 것 같습니다.


오토파지 주스 하루분 완성!! 색깔이 너무 초록색이라 다른 재료들은 티도 나지 않아서 지인이 뭐가 들어갔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케일때문입니다. 지인은 슈렉같다고 했어요.


2일차에서 오전에 하루분 양을 만들어 저녁분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실험을 해 보니 저녁에 먹을 때 걸쭉해지지 않아서 오늘도 하루분을 만들었습니다. 장점은 저녁에 오토파지 주스 만들지 않아도 되서 편하고 이미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거르지 않고 먹게 되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오전에 오토파지 주스를 먹고 두 번이나 화장실을 가고 싶었는데 일하느라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그리고 점심에 부대찌개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배에 가스가 차기 시작하면서 화장실 신호가 오지 않습니다. 저녁에 오토파지 주스를 먹으면 나아질까? 하는 기대를 했습니다.


3일차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장의 변화 - 2일차에 오토파지 주스가 화장실 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었는데요.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오늘 화장실 가고 싶은 두 번의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고 안해보던 일을 해서 장이 긴장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저녁에도 오토파지 주스를 먹었는데 화장실을 가지 못하고 지금 배에 가스가 가득합니다. 그 느낌 아시죠? 오토파지 주스 때문에 배에 가스가 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내일은 주말이라 집에 있으니 오토파지 주스 먹고 화장실을 가야겠습니다. 


피부의 변화 - 저는 이마와 턱쪽에 뾰루지가 잘 납니다. 피곤하거나 몸이 어딘가 좋지 않으면 바로 뾰루지가 생기는 편인데요. 오늘 거울을 보며 발견한 점은 턱에 한 개 있는거 빼고는 얼굴이 깨끗해졌습니다. 오토파지 주스에 들어가는 연근이 피부를 좋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했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하지 못한 장점 - 내일이 오토파지 프로그램 4일차입니다. 5일동안 하는 모방단식 중 3일차이니 벌써 절반이 넘었네요. 꾸준함이 부족한 저인데 작지만 뭔가 해내고 있다는 성취감이 생각하지 못한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럼 내일 체험후기 4일차 이야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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