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건강하세요.

IT의 발달로 갈수록 대인 관계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빠르게 원하는 것을 얻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더욱 '말의 힘'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 마디의 말이 영업의 성패를 가르고, 오해를 빨리 풀지 않으면 멀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말하기'에 소질이 없는 저는 점점 말수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말하는 것에도 기술이 있을까요? 어떻게 말하면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을까요? 최근 심사임당님의 유튜브에서 '김주하'라는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말하는 것에도 기술이 있다는 것을 느꼈는데요. 마침 책을 내셨다고 해서 서점에 갔습니다. 제목은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부자의 말센스'입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부자의 말센스 - 김주하 지음

부자의 말센스-김주하 지음부자의 말센스-김주하 지음

저는 책을 보기 전에 작가가 글을 쓰게 된 이유와 목차를 먼저 읽어보는데요. 세련미가 느껴지는 김주하 작가님은 어떤 분일까요? 


부자의 말센스 시작하는 글부자의 말센스 시작하는 글

김주하 작가님은 제주도 출신이고, 어린 시절 아버지가 집을 나가서 소녀 가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창 시절부터 제주도 횟집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을 했다고 해요. 그리고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매출이 달라진다는 것을 경험하셨습니다. 지금의 겉모습과는 너무 다른 불우한 가정 환경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더 궁금해지네요.


작가님은 서울에 와서도 시행착오를 겪으며 여러 부류의 사람을 만나면서 말센스를 키워갔습니다. 그리고 '주하효과' 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많은 자료와 노하우가 쌓여, 지금은 컨설턴트 회사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말센스를 높이면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을 전하고 싶어서 책을 발간하셨다고 해요. 글에서도 말센스가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배울 수 있을까요? 목차를 봐야겠습니다.


부자의 말센스 목차부자의 말센스 목차

파트 4로 나누어져 있고, 생각보다 많은 말센스 비법을 담아놓으신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죄송해요. 사진을 못 찍어서 그런지 글씨들이 잘 안보이네요. 그래도 이어지는 내용을 보시면 책을 잘 아시는 분은 어떤 책인지 감이 잡히실 거예요. 


부자의 말센스 내용과 줄거리

저는 아직 독서 초보라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 많으면 중간에 포기하기 되는데요. 이 책은 파트 1부터 파트 4까지 이해하기 쉽고,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주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서점 바닥에 앉아 끝까지 다 읽었을 정도로 읽기 쉬운 책이었습니다. 


파트 1부터 4까지 각 파트마다 말센스를 키워야 하는 이유와 예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실천해 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합니다. 개인적으로 실천해 보고 싶은 방법이 있어서 소개해 볼게요. 사람을 대할 때 어떻게 센스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질문으로 마음의 문을 연다질문으로 마음의 문을 연다

파트 2의 '돈 버는 사람들의 은밀한 말센스' 에서 알려준 방법 중 하나는 '질문으로 마음의 문을 연다' 입니다. 상대방에게 물건이나 지식을 팔 때, 설명이 아닌 질문을 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여기서 질문을 하는 것에 더해, 고객과 내가 하나라는 '우리' 라는 말센스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에서 "말씀하신 내용이 고객님의 목표가 맞나요?" 라는 것보다 "말씀하신 내용이 우리의 목표가 맞나요?" 라고 질문한 것처럼요. 


질문과 우리라는 작은 단어의 차이이지만 더 신뢰가 가고, 결정하기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혼자 결론내어 말하는 것에 익숙한데, 앞으로 질문을 잘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의 말센스 뿐만 아니라, 나를 대할 때의 말센스도 알려주었는데요. 배웠으니 질문을 사용해 보겠습니다. 나를 대할 때의 말센스는 어떤 것일까요?


걱정의 가장 친한 친구는 걱정이다걱정의 가장 친한 친구는 걱정이다

파트 4의 '끌리는 말센스는 마인드에서 나온다' 에서 알려준 방법 중 하나는 '걱정의 가장 친한 친구는 걱정이다' 입니다. 저는 나이가 먹을수록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과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운데요. 자주 보았지만 잊고 있었던 예가 나와 있었습니다. 


당나귀를 아버지가 탔을 때, 아들이 탔을 때, 부자가 모두 탔을 때, 당나귀를 들고 갈 때의 네가지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어떤 모습을 보더라도 부정적으로 말하고, 긍정적인 사람은 어떤 모습을 보더라도 긍정적으로 말합니다. 요즘은 '프로 불편러' 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본인과 상관없는 사소한 일에도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죠.


프로불편러까지는 아니지만, 사서 걱정하는 저의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실천해 볼 수 있을까요? "사람들의 평가와 기준은 늘 다양하다. 그러니 그것들에 연연하지 말고, 내가 가고 싶은 길로 한 걸음씩 내딛어 보자" 라고 제안했습니다. 어느 시점엔가 그대로 멈춰있는 저에게 '행동'하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이 외에도 작은 단어와 억양의 변화로 말센스를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 주었습니다. 특히, 말센스를 길러야 하는 저에게는 아주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말에도 기술이 있고, 내 말이 상대방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 주었거든요. 김주하님이 유튜브도 하시는 것 같던데 시청해 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마무리 글에 쓰여 있는 글이 인상깊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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