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 스파클링 음료 부작용 및 칼로리와 치아에 미치는 단점
탄산음료 좋아하시나요? 여름이 되면서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탄산음료가 자주 생각납니다. 톡 쏘는 맛 때문에 식사 후에도 찾게 되는데요. 그래도 저는 몸을 생각해서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마시고 있습니다. 아니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주 마시는 탄산수는 노브랜드의 스파클링 음료인데요. 마시고 나면 소화제를 먹은 것처럼 속이 후련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탄산수는 칼로리도 0, 당류도 0이니 물대신 마시기 좋은 음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눈에 보이는 수치만으로 탄산수를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탄산수도 살이 찐다?
탄산수는 압력을 가해 이산화탄소를 물에 첨가한 것으로 이야기한 것처럼 칼로리와 당류가 0 입니다. 제가 마시는 노브랜드 스파클링 탄산수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역시 칼로리와 당류가 0 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은데요. 탄산수도 살이 찔 수 있다는 사실 들어보셨나요?
영국 애스턴 대학에서 탄산수가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자 100명에게 음식을 섭취한 후 탄산수를 마시게 한 후, 공복 호르몬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탄산수를 마신 사람들의 공복 호르몬이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팔레스타인에서도 비슷한 실험을 했는데요. 아침 식사 1시간 후, 탄산수를 마시고 공복 호르몬을 측정해 보았다고 합니다. 이 실험 결과에서도, 탄산이 없는 음료를 마신사람보다 공복 호르몬이 3배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만약 우리가 밤에 탄산수를 즐기게 되면, 공복 호르몬의 수치가 높아져 야식을 즐기게 된다는 겁니다. 탄산수를 먹으면 소화가 된 것 같다고 느낀게 이 때문일까요?
탄산수는 치아에 좋지 않다?
탄산수는 당분이 없는데 치아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치아의 외층은 법랑질로 구성이 되어 있고, 법랑질은 90%이상이 무기질입니다. 그런데 산도가 있는 음료를 섭취했을 때, 무기질이 산성과 만나게 되면 치아의 부식이 일어납니다. 보통 pH5.5 이하인 경우 치아의 부식이 일어난다고 보고 되고 있는데요. 치아를 부식시킨다고 익히 알고 있는 콜라의 경우 2.56pH, 사이다는 2.93pH 입니다. 그렇다면 탄산수의 pH는 몇일까요?
시중의 대부분의 탄산수도 콜라와 사이다보다는 높지만 모두 pH가 5.5이하입니다. 따라서 산도가 낮은 탄산수를 먹었을 때, 치아 표면에 부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탄산수가 주는 청량감, 포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탄산수에서 치아를 보호하는 방법
탄산수 대신 물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청량감 때문에 먹는다면 치과의사들은 접촉시간을 줄이라고 권하였습니다. 치아와 탄산수의 접촉 시간이 길어질수록 치아에 좋지 않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접촉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빨대 - 컵으로 직접 마시면, 입 안에 음료가 다 고여서 탄산수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빨대로 마시면, 입 안에 닿는 면적이 덜하기 때문에 접촉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양치질 - 보통 음식물을 섭취하고 바로 양치질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탄산수를 마셨다면 적어도 30분 정도 뒤에 양치질을 하라고 합니다. 입 안의 침이 탄산수의 산도를 중화시키는 시간을 허용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칼로리와 당분이 없어서 맘껏 먹었던 탄산수인데 아쉽긴 합니다. 역시 물이 제일 좋은가봐요. 그래도 치아를 보호할 방법이 있으니 위로가 됩니다. 앞으로 너무 많이 마시지 않고, 빨대를 사용하고, 30분 뒤에 양치질 해야 될 것 같아요.
탄산수 섭취시 유의사항
>탄산수와 비만의 관계 - 탄산수는 공복 호르몬을 촉진하여 살이 찔 수 있습니다.
>탄산수와 치아와의 관계 - 탄산수의 산성이 치아의 무기질과 만나 부식이 일어날 수 있씁니다.
>탄산수에서 치아를 보호하는 방법 - 탄산수 대신 물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마시고 싶을 때, 컵대신 빨대로 마신다면 탄산수와 치아의 접촉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탄산수를 마시고 적어도 30분 뒤에 양치질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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