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건강하세요.

돈과 행복은 어떤 관계일까요? 사람마다 모두 다른 대답을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돈이 어느 정도 행복에 기여하기는 하겠지만, 행복은 마음의 상태와 가장 관계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부자도 우울감을 호소하고, 명예가 있어도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평화롭고 안정되어야 행복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말은 이렇게 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거 보면, 스스로 가난하다고 생각해서일까요? 저도 참 이중적인 사람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마음을 달래는 강연을 듣고 있는데 며칠 전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 라는 프로를 처음 보았습니다. 혹시 김창옥이라는 분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김창옥 강사님은 엄청 유명한 분 같은데 처음 알았어요. 프로필을 찾아보니, 특이한 이력이시네요. 공고를 졸업해서 성악과를 졸업하고, 뮤지컬 배우이자 강사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춤까지 추시면서 재밌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강연을 하셔서 꼭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나와 나와의 사이는 어떻게 체크할까?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에서 '김창옥 강사'님이 하신 내용 중 가장 인상깊은 단어는 "셀프 텔러" 였습니다. 셀프 텔러가 무엇일까요?


나만의 시간 갖기나만의 시간 갖기

우리는 나와 타인의 관계를 중요시 합니다. 그래서 대화를 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데 나와의 관계는 어떤가요? 나와 나의 대화는 긍정적인가요?


저는 이 말을 듣고 잠시 멍했습니다. 내가 나와 대화했던 적이 언제였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셀프 텔러" 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셀프 텔러는 평소에는 말을 걸지 않는대요. 살다가 힘들어진 날, 내 뜻대로 안되는 날, 예상치 못한 스트레스가 찾아온 날 말을 걸어 옵니다.


예를 들어, 접촉 사고가 났다면 누군가의 셀프텔러는 "몸 안 다쳤으니 괜찮아" 라고 긍정적으로 말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의 셀프 텔러는 "어쩐지 요즘 별일이 없다 했어. xxx" 부정적인 소리가 나옵니다. 솔직히 부끄럽지만 저는 부정적인 소리가 먼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떠신가요? 나의 셀프 텔러는 주로 부정적이었나요? 긍정적이었나요?


만약 저처럼 주로 부정적인 셀프 텔러가 나왔다면,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까요? 셀프텔러는 지금까지 내가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의 합이라고 합니다. 긍정적인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면 긍정적인 셀프 텔러가 나오는 것이죠.


하지만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들을 수 없는 세상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떤게 긍정적임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자존감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김창옥 강사님은 '시소 이론' 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존감을 이야기하셨습니다.


사도 사도,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다면?

시소 이론은 무엇일까요? 시소는 한쪽이 내려가면 한쪽이 올라갑니다. 우리의 자존감이 떨어질 때 무엇이 올라갈까요? 바로 자존심입니다. 자존감과 자존심은 어떻게 다를까요? 자존감은 내가 소중하다는 느낌이며, 자존심은 남보다 내가 잘났다는 것을 표출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나를 보호하려는 기질이 있기 때문에 자존감이 낮으면, 자존심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자존감보다 자존심이 올라간 사람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첫번째, 쓸만한 물건이 별로 없다고 느껴 새로운 것만 좋아합니다. 두번째, 배가 고프다고 느껴 식욕이 왕성해집니다. 이것을 김창옥 강사님은 "정서의 허기" 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랬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출처 : Pixabay출처 : Pixabay

저는 불과 몇 년전, 첫번째 모습이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옷도 많고, 신발도 많은데 계속 새로운 걸 원했던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가지고 있는걸 버리지도 않으면서 새로운 걸 원했죠. '그때 왜 그랬을까?' 생각했었는데 자존감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자존감이 낮은 상태에서 저의 셀프 텔러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었던거죠. 


그때 '돈과 행복은 어떤 관계일까요?' 라는 질문을 받았다면 반드시 돈이 많아야만 행복하다고 대답했을 거예요. 얼마가 있어야 행복한지 목표도 없으면서 말이죠. 지금도 어느정도 그렇게 생각하는거 보면, 아직도 자존감이 낮은 것 같습니다. 이런 저에게 정말 필요한 강연이었네요.


김창옥 강사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나의 셀프텔러가 긍정적이기 위해 자존감을 높여야 함을 배웠습니다. 나의 내실을 다지면 자존감이 올라가 문제에 부딪힐 때 "긍정적인 셀프 텔러" 가 나올 겁니다. 하지만 남과 비교하면서 살면 자존심이 올라가 문제에 부딪힐 때 "더 부정적인 셀프 텔러" 가 밑바닥을 드러낼 겁니다. 


참 다행인건, 지금부터 건강한 셀프 텔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건강한 나의 셀프 텔러를 위해 '내가 나를 사랑하는 법' 을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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