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건강하세요.

6월인데 너무 덥죠? 요즘 더워서 아침 일찍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산책하다 보면 바닥에도 까맣게 버찌가 떨어져 있고 나무마다 버찌가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버찌를 몇 개 따 먹었습니다. 매년 따는 재미에 몇 개씩 먹곤 했는데요. 오늘은 버찌에 대해 궁금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버찌의 영어이름 알고 계시나요? 저는 생각지도 못했던 이름이라 놀랐습니다.


버찌는 벚나무의 열매로 영어로 체리(cherry)였습니다. 동양계의 벚나무와 유럽계의 벚나무에서 열리는 열매가 이렇게 차이가 나네요. 체리도 벚나무의 열매였다니 처음 알았습니다. 훨씬 크고 맛있는데 말이죠. 그런데 과연 이 작은 버찌에도 효능이 있을까요?


버찌의 효능

벚나무 열매 버찌벚나무 열매 버찌

소염 효능 - 우리가 알고 있듯이 염증이 일으키는 병은 매우 많습니다. 통풍, 관절염, 대장염 등도 모두 염증성 질환입니다. 그런데 버찌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염증 배출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항산화 효과 - 버찌의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은 항산화 즉 노화를 억제시켜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기억력과 인지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불면증 개선 -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하여 신경을 안정시키고 수면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근육에 피로가 쌓이는 것을 막아주어 운동 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빈혈 개선 효과 - 버찌에 철분 성분이 들어있어 적혈구의 생성을 촉구하여 빈혈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피를 맑게 해 주어 혈액순환과 혈관 질환에도 효과적입니다.


버찌크기버찌크기

이렇게 작은 열매에 숨겨진 효능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갑자기 바닥에 까맣게 널브러진 버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버찌 드셔 보셨나요? 무슨 맛일까요?


버찌의 맛

버찌의 여러가지 색깔버찌의 여러가지 색깔

버찌는 빨간색이 아닌 까만색에 가까운 보라색일 때가 농익은 상태입니다. 맛은 새콤하면 달콤하지만, 제 입맛에는 맛있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버찌 안에 씨를 뱉어내야 해서 먹을게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한 웅큼 먹는다 해도, 양은 얼마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산책 중 궁금해서 몇 개 따 먹으면 재밌어요.


잘 익은 버찌 색깔잘 익은 버찌 색깔

주의해야 할 점은 버찌가 농익은 상태일 때 먹고 나면 혓바닥이나 입술에 보라색 물이 들 수 있어요. 그래도 양치질하면 금방 빠지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버찌 먹는 방법

저는 산책 중 버찌를 몇 개 따서 먹었는데, 아주머니들은 봉지에 엄청 많이 따시더라고요. 그래서 다르게 먹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 보았습니다.


버찌주 - 버찌 1 : 설탕 1 : 소주 2 를 넣고 3~4개월 정도 숙성시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버찌효소 - 버찌 1: 설탕 1을 넣고 효소를 만들어 먹습니다.


저는 와인을 좋아하는데요. 버찌로 술을 담글 수 있다니, 와인하고 비슷한 맛일까요? 개인적으로 버찌주는 한 번 먹어보고 싶어집니다.


버찌의 효능 및 맛과 먹는 방법

>버찌의 효능 - 안토시아닌 성분이 소염 효능과 항산화 효과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철분 성분이 빈혈 개선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버찌의 맛 - 까만색에 가까운 보라색일 때가 농익은 상태로, 새콤하면서 달콤합니다. 손과 입에 보라색 물이 들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버찌 먹는 방법 - 생으로 먹거나, 술을 담구거나 효소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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